봄이 되면 제철을 맞는 각종 봄나물들이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줍니다. 그중 달래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봄철 나물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달래가 왜 봄에 먹으면 좋은지, 건강상의 효능과 영양 그리고 달래를 활용한 요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달래가 봄에 먹으면 좋은 이유
달래는 봄철에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나물 중 하나입니다. 달래의 가장 큰 장점은 봄철에 자주 찾아오는 피로를 예방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축적된 몸속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봄날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달래는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봄철 자주 걸리는 감기나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달래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봄철에는 몸이 약간 나른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달래는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2. 달래의 건강 효능
- 피로 회복 : 달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체내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철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감을 해소해 줍니다. 특히 봄철엔 일교차가 크고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달래를 통해 쉽게 피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 비타민A와 비타민C는 모두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달래를 먹으면 봄철에 자주 찾아오는 감기나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소화 촉진 : 달래는 소화효소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묵은 음식을 먹은 후 달래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안해집니다.
- 혈액 순환 개선 : 달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유익합니다. 혈압을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3. 달래의 영양 성분
달래는 매우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로 저칼로리에 고영양 식품입니다. 100g 기준으로 달래는 약 30kcal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비타민A : 눈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C :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칼슘 :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을 지원합니다.
- 철분 :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 회복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 알리신 :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4. 달래 요리 만들기
달래나물무침 :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달래는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색감을 살립니다. 물기를 꼭 짜주신 후 된장, 고추장,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골고루 무쳐줍니다.
달래 전 :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여기에 밀가루, 계란,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하고 달궈진 팬에 한 숟가락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달래 된장국 : 깨끗하게 씻은 달래와 된장, 마늘, 양파, 호박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된장과 마늘을 풀어준 다음 끓여주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달래를 넣고 약 2~3분간 더 끓여줍니다.
5. 달래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달래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봄나물이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달래를 나물무침, 전, 국 등의 요리를 해서 드실 수 있으며 또한 샐러드나 비빔밥에 곁들여 먹으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달래를 김치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달래 김치는 향긋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김치 특유의 발효된 맛과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아냅니다.
달래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는 오일 파스타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올리브유와 마늘로 향을 낸 후 달래를 살짝 볶아서 스파게티 면과 함께 버무리면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이 외에도 볶음밥, 신선한 샐러드, 토스트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하실 수 있으며 봄철의 신선함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가 되어 줍니다. 다가오는 봄에는 달래 요리로 풍성한 봄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